16~17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서 8회·1000명 체험 행사 개최
제주 풋귤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귤 소비 촉진을 위한 제주 풋귤청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광장에서 ‘제주감귤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풋귤청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와 (사)한국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회장 오정임)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상자는 풋귤청 만들기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설탕 1kg, 용기 등 체험 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풋귤 1kg을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3000원에 구매해 세척, 절단, 담기 등 풋귤청 만들기 체험 후 가져갈 수 있다.
풋귤청은 얇게 썬 풋귤에 같은 분량의 설탕을 넣어 6개월 정도 숙성해 풋귤청차, 풋귤청에이드, 풋귤빙수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1일 500명씩 총 1000명을 선착순 마감하며 신청은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전화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풋귤 홍보관에는 풋귤을 이용한 풋귤칩, 풋귤피차, 풋귤칩 등 풋귤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들을 전시해 소비 촉진과 함께 제주감귤박람회 홍보 리플릿도 배부할 계획이다.
풋귤은 완숙과에 비해 항산화작용, 항균활성이 높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함유량이 2배정도 높아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산 풋귤 출하기간은 1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며 출하량은 지난해 950톤보다 550톤이 늘어난 1500톤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미 박람회사무국 팀장은 “성공적인 제주감귤박람회 개최로 제주농업의 버팀목인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귤의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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