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6일부터 2달 반 간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 등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을 설문 조사한다. 이번 조사부턴 혈압측정을 도입해, 지역별 고혈압 유병률 등 혈압 관련 지표를 산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일대일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20~250여개의 설문문항을 조사한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내년 3월 전국 보건소에 공표될 예정이다.
질본 관계자는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지역주민들께서는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