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규군 상대, 독립군의 첫 승리 다룬 ‘봉오동 전투’… 반일 감정 격화하는 가운데 흥행세 이어갈지 주목
영화 ‘봉오동 전투’ 포스터. 사진=쇼박스
‘봉오동 전투’ 배급사 쇼박스는 “봉오동 전투가 8월 10일 새벽 0시 기준 누적 관객 105만 9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쇼박스 측은 “이는 10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변호인’, ‘국제시장’과 비슷한 흥행 속도”라고 덧붙였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일궈낸 전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신연 감독의 작품 ‘봉오동 전투’엔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8월 7일 개봉했다.
한·일 외교 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반일 감정이 격화하는 가운데 ‘봉오동 전투’의 흥행세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