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9월 12~15일 추석 명절기간에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장애인콜택시)을 KTX역(서울역, 광명역, 용산역)까지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KTX 역 운행은 명절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인천에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존 운행 지역(인천시 및 인천시 인접지역)을 벗어나 집에서 바로 KTX역 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인천 장애인콜택시의 시외지역 이용은 그동안 이용자가 진료 목적으로 종합병원 등의 의료기관으로 이동할 때만 가능했다.
추석 명절 기간 동안 KTX역 운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장애인 고객은 기존과 같이 전화나 인터넷, 장애인콜택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접수 후 이용이 가능하다. 탑승 전에 장애인 등록증 외에 예약 기차표를 제시해 당일 해당역 열차 이용객임을 사전에 알려야 한다. 인천시내에서 KTX 3개역 방향으로만 운행서비스를 제공하며, KTX 3개역에서 인천시내 방향으로는 운행하지 않는 점을 이용에 참고해야 한다.
공사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을 위해 현재 휠체어전용 특장차 145대와 비휠체어용 바우처택시(개인택시) 170대 등 총 315대를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교통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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