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근 쉐프(가운데)가 교육에 참가한 영업주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칠곡군 제공)
[칠곡=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칠곡군이 30년 경력의 롯데호텔 출신 푸드 컨설턴트 오영근 쉐프와 손을 맞잡고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식업소 맞춤형 위생관리 컨설팅’ 개강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외식업 경영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급변하는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도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외식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군은 ㈜비아이코리아에 교육을 위탁, 오영근 쉐프를 비롯한 우수한 강사진과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국내 외식업 관련 전문 강의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육수 뽑기, 간장 베이스 만능소스, 대박집 닭레시피, 밑반찬교육, 신 메뉴 런칭법 등 실무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각종 비법뿐만 아니라 외식산업 트렌드, 마케팅, 노무, 위생교육 등 외식업 운영 노하우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특히 오영근 쉐프가 직접 교육에 참가한 영업주 업소를 방문해 메뉴 컨설팅, 주방 위생상태 점검, 판매 마케팅, 식재료 선입선출방법, 신 메뉴 런칭 등을 점검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요식업 경영전략을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에 참가한 영업주들은 전문 쉐프를 통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군은 교육에 80% 이상 참가한 영업주를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권정희 위생관리담당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칠곡군 맛집이 영남권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외식업소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및 외식업소 맞춤형 컨설팅, 식중독 예방 컨설팅, 셰프로드 조성 등 음식문화 개선과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다.
이를 통해 경북도 우수기관, 농식품부 주관 전국 외식업 선도 지구 공모 선정, 농식품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경북 음식문화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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