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개최 모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최근 1년간 고용창출 실적과 근로환경 등이 우수한 17개 기업을 ‘2019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20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기업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가 올해 10년째 시행 중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지원해 민간부분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시책이다.
도는 2010년 인증제를 도입한 후 최근까지 총 203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고, 총 5,975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이끌어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최소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5개사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등 고용 안정에 기여한 고용안정 우수기업 2개사 등 총 17개사다.
이들 기업은 고용실적, 청년층 채용실적, 취약계층 채용실적, 고용유지율, 정규직 전환비율, 사회 공헌활동 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율곡은 지난 1년간 115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했으며, ㈜금명은 고용위기지역이라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나눔을 실천하고 소재 지역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등 선행에도 앞장 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우수기업은 인증기간 3년 동안(2019년 7월~2022년 6월)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5백만원) ▲신규 채용인력에 대한 고용장려금(최대 25백만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일반기업보다 0.5% 우대) ▲해외마케팅사업 및 수출역량 강화 지원 사업 대상 기업 선정 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 지원자금 우선배정 ▲대출(농협, 경남은행)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총 15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김경수 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힘써 준 고용우수 인증기업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 도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공급 솔루션 유지보수 걱정 끝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이후 안정적인 사후관리 및 유지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솔루션 은행’(이하 솔루션 은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경남도, 한국저작권위원회, (재)경남테크노파크가 ‘2019년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난 5월 3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 (사)경남ICT협회, (재)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솔루션은행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솔루션 은행 운영을 위한 임치금고 증설 및 시스템 개편 등 후속조치를 진행했고, 지난 19일 (유)코아시스템(공급기업), ㈜동산테크(수요기업)이 처음으로 솔루션 은행을 이용해 SW임치 계약을 체결했다.
솔루션 은행은 경남에 소재하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이 도내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완료했거나 완료 예정인 경우, 스마트공장 솔루션 소스코드, 실행프로그램, DB설계서, 인터페이스 설계서, 매뉴얼, 개발자 정보 등 임치 대상물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5년간 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도입기업, 공급기업이 솔루션 소스코드 등 임치 대상물을 확인하고 3자간 임치계약을 완료한 공급기업이 경남테크노파크(1811-8297)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수수료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치수수료는 5년간 건당 45만원(한국저작권위원회 50% 할인)으로 경남도가 50%(22만5천원)을 지원하고 공급기업은 22만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도에서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은행 임치 제도를 이용할 경우,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유지관리 단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스마트공장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고, 기술력 있는 도내 공급 기업은 신뢰도를 높여 성장 발판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한국저작권위원회, 경남ICT협회 및 경남테크노파크와 상호 협력해 스마트공장 솔루션 은행이 사업목적에 맞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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