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충북도청 옆 대성로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도와 청주시, 문화재청, 청주문화산업진흥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이 4회차를 맞아 화려한 막을 올렸다.
24일과 25일 1박2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070청주의 그날들’이라는 주제 아래 대성로 근대문화거리 중심으로 진행된다.
충북도청 주변 문화재와 함께 청주시가 준비한 각종 로드공연, 신선한 작가들의 전시회 등이 밤문화를 즐기러 참석한 시민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 자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김항섭 부시장, 남성현 기획실장, 이현웅 정보문화원장, 남일현 행정문화위원장, 김은숙 복지교육위원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정정순 상당구 지역위원장, 박문희·이숙애·이의영 도의원, 변은영·한병수·이재숙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첫날인 24일 밤 7시 도청 앞뜰에서 열린 오프닝에서는 이야기꾼들이 남석교와 남주동, 금천동 등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청주 문화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진과 함께 극화로 보여주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어 청주꿈나무 오케스트라의 관악 앙상블이 친숙한 곡을 연주해 갈채를 받았으며 고근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도청 청사의 상징성과 문화·역사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신항서원 인문숲 어린이들 14명은 명심보감을 랩으로 만든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 어린이는 한범덕 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청주에 대한 문화를 소개하고 한 시장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청주문화재야행에서 한범덕 시장이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어린이들은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어디를 추천할 것인가?’ ‘대통령이 온다면 문화재 어디를 소개할 것인가?’ ‘오래된 것은 문화재인가?’ ‘청주에는 문화재 몇 개가 있나?’ 등 수준높은 질문을 던져 한 시장을 놀라게 했다.
한 시장은 아이들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하는 한편 문화재의 가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한 시장과 내빈들은 대성로에서 열리는 야행 문화재 거리를 돌며 부스 관계자들과 문화산업단지 관계자 및 작가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행사장을 돌아 봤다.
한편 올해 청주문화재야행은 8월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 12~13일 다시 열려 시민들에게 다른 프로그램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