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강의 원하는 심화과정의 수요 반영
[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시는 도시계획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각종 도시문제의 해결방안과 도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기 위해 제6회 시민 도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14인의 도시계획전문가와 함께 하는 도시철학 콘서트 및 도시계획 아고라라는 주제로 지명도 높은 도시계획분야 교수 등 14명의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9월 23일부터 11월 18일까지 9주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5주간의 일반강의인 도시철학 콘서트와 4주간의 심화강의인 도시계획 아고라를 개설,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전체 교육과정의 75% 이상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수료증(시민 도시계획가)을 수여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서울 도시정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가, 계획가만이 아닌 시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것이 이번 시민 도시아카데미를 준비한 취지”라며 “앞으로의 서울 도시계획이 폭넓은 시민참여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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