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물산업 기술과 제품의 개발부터 실증실험, 성능확인,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시설로 총사업비 2892억원(국비 2440, 시비 452)을 들여 2016년 11월 착공해 올 6월 완공했다.
65만㎡에 진흥시설, 실증화시설, 기업집적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진흥시설 및 실증화시설 14만5000㎡에는 실증플랜트, 수요자 설계구역, 시제품 제작실 등 입주기업이 물기술 연구와 개발된 기술의 실증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기업집적단지 48만1000㎡부지에는 우리나라 대표 물 관련 기업인 롯데케미칼, PPI평화 등 24개 기업이 유치돼 있다. 분양률은 45%(21만7630㎡) 정도다.
물기술 분야 인·검증 등을 담당하는 ‘한국물기술인증원’도 올 5월 대구 유치가 확정돼 곧 설립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강효상·추경호·김부겸 의원, 입주기업 대표와 세계 각국 물 분야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소식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 경과, 개소식 축하기념 퍼포먼스, 기념식수, 증강현실(AR)기술을 활용한 실증화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권영진 시장은 “대한민국 물산업의 심장이 이제 대구에서 뛰기 시작한다”며 “곧 설립될 한국물기술인증원도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이를 통해 대구가 글로벌 물산업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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