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공디자인 총괄디렉터 제도 도입. 사진 좌측부터 주낙영 시장, 동국대 미술학부 오창린 교수(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일 시청에서 동국대 미술학부 오창린교수를 공공디자인 총괄디렉터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공디자인 총괄디렉터는 공공디자인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자문하고, 사업계획·방향에 대한 검토와 조정역할을 담당한다.
공공디자인 총괄디렉터로 위촉된 동국대 오창린 교수는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경북도 경관위원, 경주시 경관위원 등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공공디자인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공디자인 조례를 제정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의 성장과 지역여건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발휘해 공공디자인의 수준 높은 정체성을 확립해 경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당부했다.
# 중국 우호도시 양저우시 대표단 경주 방문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1일 중국 양저우시 대표단 8명(단장 위팅(余珽) 부시장)이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접견했다고 2일 밝혔다.
양저우시는 2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당나라시대 신라 대유학자 최치원 선생이 유학 후 과거에 급제해 관료생활을 한 곳이다. 양시는 2008년에 우호도시 인연을 맺은 이래 폭넓게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양저우시는 2020년도 중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대표단은 지난 30일 인천에서 열린 ‘2019 제11회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식에 참석한 후, 오랜 우호도시인 경주시를 방문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역사 속 한‧중 우호교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최치원 선생을 언급한 바 있으며, 한국과 중국, 경주와 양저우의 우호교류의 상징인 최치원 선생을 가교 삼아 향후 양국 및 양 시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위팅(余珽) 부시장은 “경주시장 관사를 새롭게 단장한 국제문화교류관의 첫 손님으로 양저우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며, 앞으로 양시가 문화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경주시 국제문화교류관은 이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경주시의 국제교류 수증품과 교류현황을 소개하고, 작은 결혼식을 여는 등 국제교류협력의 장, 시민소통의 장, 다양한 문화행사의 장으로 활용된다.
한편 양저우시 대표단은 최치원 선생이 생활하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해 상소문을 올린 상서장을 둘러본 뒤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 일행 천년고도 경주방문
- 경주시 문화관광정책 청취, 불국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람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 등 대표단 일행이 지난 1일 경주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한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조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이들 일행을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로 초청, 간담회를 갖고 경주시의 문화재보존과 관리 대책 및 경북관광 비전을 홍보하고 중국 관광객이 경주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간담회 이후 일행은 천년고찰인 불국사를 비롯한 석굴암과 동부사적지대 첨성대 및 대능원 등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봤다.
주낙영 시장은 “양국의 우의가 돈독해지고 관광교류가 더욱더 활기를 띨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주시, 추석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실시
- 수질오염사고 예방 위한 특별감시 강화
경주시는 오는 20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해 ‘특별감시’를 펼치기로 햇다.
추석 연휴기간 중 폐수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연휴기간 전에는 중점감시 대상 사업장에 대해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신고·상담창구를 홍보하고, 산업단지 등 오염우심지역 폐수 배출업소 등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해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에는 수질오염사고 대비 상황실 설치 및 비상근무 실시로 각종 환경오염사고 및 민원사항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고 상수원 수계 및 공단 주변 하천 등 환경오염 우려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