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대구대회 개회식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지난 2일까지 일주일 간 대구에서 열린 ‘2019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대표 4명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세계 과학영재 조기 발굴과 국제 친선을 목적으로 전 세계 만 18세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이 국가별 4명씩 참가해 지구과학분야 이론 및 실험 능력을 겨루는 경시대회다.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국 43팀에서179명의 학생과 231명의 멘토·참관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4명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해 종합 5위에서 일본과 함께 종합 1위로 올라서면서 지구과학 인재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지난 2007년 대구에서 첫 대회를 연 후 12년만에 다시 대구에서 열렸다.
각국 대표단은 대회기간 대구와 경주, 청송 등지에서 지형 탐험, 전통문화 체험, 시티투어, 각종 연구과제 수행·발표 등을 통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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