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된 LED바닥신호등
[대전=일요신문]육군영 기자 = 대전 서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보행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전 최초로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3억을 지원받아, LED 바닥신호등을 관내 9개소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설치할 예정이다.
LED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입구 보행자 통로 바닥에 LED 전구 신호등을 매립하여 대기 중인 보행자가 신호등을 보지 않더라도 발밑에서 신호등 색깔 확인이 가능하다.
공사는 9월에 발주해 오는 11월에 완공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스몸비(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달라지는 교통 환경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시설개선사업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