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하대 본관 1회의실에서 열린 인하대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인하대, KCL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5일 국가 R&D 연구과제 수행 시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고 연구 개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 기관으로 건설재료, 생활용품, 에너지, 환경 분야 제품의 시험과 검사, 인증 업무를 담당한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으로 연구 개발에 기본이 되는 신뢰성 있는 시험 데이터를 확보해 앞으로 국가 지원 연구 사업을 수행할 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국가 R&D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원들이 산학협력단을 통해 KCL에 시험 분석을 의뢰하면 일부 항목에 대해 시험수수료 총액 중 20%를 감면 받게 된다.
양 기관은 의뢰 시험, 평가 업무와 기술지원과 정보 공유, 신규사업 발굴, 공동사업 추진 등을 협력한다. 시험‧성능 평가, 인증에 관한 컨설팅 등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조명우 총장은 “KCL과의 협력은 인하대가 맡은 연구의 신뢰도를 증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구개발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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