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고령군,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위·수탁 협약식 (왼쪽부터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 곽용환 고령군수)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는 고령군과 지난 5일 고령군청에서 지역 영·유아 교육·문화복지를 위한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가 가지고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기반과 풍부한 물적·인적 역량을 활용해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가 고령군의 영·유아 복지비전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보육 거점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더 많은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는 2017년 정부의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 공모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16억8000만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연면적 488㎡, 지상2층 규모로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등이 조성돼 있으며, 오는 12월 개관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최근 2년 간 소방공무원 특채 50명 합격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본교 소방안전관리과가 올 상반기 소방공무원 특채시험에서 1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학과는 지난 해에도 상반기 25명, 하반기 13명 등 38명의 합격자를 내면서 최근 2년 간 50명의 소방관을 배출했다.
전국에서 소방 전공학과 남·녀 졸업생을 대상으로 232명을 선발하는 상반기 시험에는 4년제 대학 졸업자를 포함, 모두 4110명의 소방 전공자들이 응시, 평균 17.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소방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64개 대학으로 학교당 평균 합격자는 3.6명 수준이다.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 전공학과 특채시험이 시행 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영남권 지역에서 23년 연속 1위라는 진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등 영남권 대학 중에서 소방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모두 21개 대학이다.
그동안 특채와 일반 공채 시험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된 대구보건대 졸업생은 381명을 포함, 모두 2433명으로 소방분야 최고의 전문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합격한 김빈 씨는 ”대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전기분야), 위험물산업기사 등 4가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소방학문 분야에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했고, 졸업 후 대형백화점 방재실에서 소방시설 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틈틈이 시험을 준비했다“며 ”소방공무원에 임용되면 섬세하고 정확한 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경북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합격한 엄호성 씨는 ”어릴 때부터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어 농사일을 도우며 체력을 키운 것이 도움이 됐다“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린 행복한 마음을 이어 각종 위험과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생명를 구하고 부름에 귀 기울이는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흥균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은 ”소방공무원, 기업 방재실 등 확고한 목적의식을 갖는 등 학생들의 학업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교수님들의 정성어린 지도와 119드림프로젝트를 통한 선배 공무원들의 멘토-멘티 교육,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체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장 등 각종 공무원 합격 프로그램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합격의 비결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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