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자동차공학전공 자작차동아리(KSMC) 임훈희 외 7명
지도 교수 및 참여학생 단체사진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부산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기계자동차공학전공(기계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자작차 동아리(동아리명 KSMC)는 지난 6일 ‘2019 국제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에 출전해 전기자동차부문 대상인 국토 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두 대회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얻어 차세대 전기차를 이끌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은 2년차 신생 전공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창의성 있는 실력과 단합된 노력으로 전기 자작차를 직접 설계, 제작해 지난 8월 17일 ‘2019 KSAE 전국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의 기술부문 디자인 동상 수상에 이어 국제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KASA)가 주관하는 국제규모의 대회이며,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의 발굴을 목적으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2019년도에는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내 자율주행실험도시(K-시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전 세계 45개 대학 64개 팀이 주행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 제작한 창의적인 자작차로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의 자작차 동아리, KSMC(팀장 임훈희, 팀원 조대웅, 전혜령, 오지민, 정강욱, 허태윤(2), 이태하, 김재훈(1) 등)는 교육부 주관 LINC+ 및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금인철 교수의 지도하에 전기차(EV)를 설계, 제작, 주행까지 모든 과정을 준비해 ‘GOLDEN EAGLES’라는 팀명으로 참가했다.
경성대 GOLDEN EAGLES 팀은 8월 ‘2019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의 동상 수상에 이어 국제대회 대상 수상이란 값진 결과를 얻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금인철 지도교수는 “올해는 우리학과의 자작차로 출전한 첫 해라 성적보다는 경험의 축적을 위해서 출전했는데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 팀웍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동아리 회장인 임훈희 학생은 “우리가 열정과 노력만 있으면 스스로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팀원들과 좀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이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은 학생들이 졸업 후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및 기계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최신 실습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이데아 교육과정(IDEA, Image->Design->Establish->Assess), 팀티칭 등으로 교육해 단기간에 잇달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성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