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방역상황 점검…“ASF, 경북에서 발생하면 축산 설자리 잃어버린다”
이철우 지사가 19일 영주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방역상황 점검 및 방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역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도민 전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에 매진하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19일 차단방역의 선봉 방역현장인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했다.
경북도는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비상테세를 갖추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영주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방역상황을 점검 및 방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역현장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즉시 최고 수준 위기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 역대책본부(상황실)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전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소독실시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전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앞서 18일에는 경북도 가축방역심의회을 열고 돼지 및 돼지분뇨 타시도 반입·반출 금지(3주간) 및 조기 색출을 위한 정밀검사 실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철우 지사는 “그동안 국내유입 차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발생한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경북도에 발생하면 축산이 설자리를 잃어버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도민 전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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