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0일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2019 국가유공자·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1300여명이 함께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를 조성해,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도민 통합의 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대회는 본행사, 위문공연, 충성의식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경북도가 20일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2019 국가유공자·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를 갖고 있다. 사진 앞줄 첫번째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제공)
본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육군3사관학교장 환영사, 이철우 지사의 국가보훈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격려사 등과 만세3창, 독립군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위문공연에서는 도립국악단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과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들의 아찔한 특수무술 시범이 선보였다. 초대가수들의 신나는 공연도 펼쳐져 행사에 참석한 유공자와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후행사에서는 3사관생도들이 선배들의 국가방위에 대한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어갈 것을 서약하는 열병과 분열 의식인 충성의식을 관람하며, 신구 세대가 나라사랑을 통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철우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북도는 6·25 전쟁에서는 꺼져가던 대한민국을 구해낸 구국의 고장으로, 조국이 위태로울 때마다 조국을 위해 앞장선 호국의 고장”이라며, “오늘 한마음 대회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이 우대받는 호국보훈의 고장으로서의 풍토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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