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3리 갯바위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국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영덕=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 축산면(면장 조현국) 축산3리 갯바위에서 국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죽은 채로 발견됐다.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스쿠버샵을 운영하는 주민 A씨는 바닷가를 둘러보던 중 갯바위에 거북이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이 거북이 사체를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의뢰한 결과 국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으로 판정 받았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살아 있으면 보호종이고 죽었다면 연구용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푸른바다거북의 사체를 영덕군 해양수산과로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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