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홍보…수도권 젊은 관광객 유치 전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가 수도권 젊은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수도권 관광객 대상, ‘2020 대구경북관광의 해’ 성공적 개최와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하고 있는 것.
신분당선 역사내 경북관광홍보영상(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24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부터 신분당선 13개 역사 내 77개 모니터를 통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 동영상을 월 6160회를 방영, 수도권 신세대의 젊은 관광객 유치에 총력이다.
앞서 지난 7월2일 경북도는 공사, 경주시, 경주문화엑스포와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와 공동 문화사업 홍보 및 관광 활성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5개 기관은 문화행사·각종 이벤트 공동추진 및 혜택 제공, 홍보매체 및 장소 교류·협력지원, 기타 홍보 활동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조 등을 체결했다.
특히 공사는 수도권 신분당선 지하철 하루 이용객이 25만명에 달하고, 주요 여행고객인 점을 감안해 경북 문화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타켓을 신세대로 잡았다. 이에 다양한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로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또 수도권과 전국의 지하철과도 협력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경북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과 이벤트 마련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호남권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남문화관광재단과 ‘2020대구경북관광의 해’ 성공적 개최와 영호남 공동마케팅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조 사장은 “경북은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하지만 이번 신분당선 홍보를 계기로 수도권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경북관광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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