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만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김지만 대구시의원이 대구가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후속조치로 ‘유네스코 통합 관리 조례’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25일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가 유네스코 등재 준비단계에서는 매우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노력을 보여 온 반면, 선정 후 에는 체계적 보존 계획이나 도시차원의 홍보 계획 등이 수립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구는 현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창의도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기록유산), 달성군 도동서원(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조례로는 ‘대구광역시 음악창의도시 육성 및 지원조례’가 있지만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도동서원’ 관련 조례는 아직 없는 상태다.
이에 김 의원은 “대구가 국제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문화자원을 도시브랜드 차원의 보존과 활용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관련 조례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대구가 보유한 모든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동시 홍보하는 효과를 위해 도동서원에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교류음악회를 진행하거나 국채보상운동기념식과 연계한 국제 역사문화포럼 개최 등 연계성 있는 프로그램 개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태손 의원이 초저출산문제를 하병문 의원이 주차공유제 도입을, 박갑상 의원이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을 주문하고, 김원규 의원이 시내버스 야간 1시간 연장운행을 촉구하는 시정질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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