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승 부군수(중앙)가 회의를 주제하고 있다.(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5일, 제412차 민방위의 날을 맞이해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종로 고시원 화재, 대구 사우나 화재 등 연이은 대형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대응하고자 추진됐으며, 민방위대원,안전보안관. 안전지킴이단이 참여해 의성군청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민·관합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은 오후 2시부터 라디오 방송과 자체 화재경보를 통한 화재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20분 간 진행됐으며, 자체 경보 방송에 따라 옷소매와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보호하고 몸을 낮춰 건물 밖으로 이동하는 체험형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직장민방위대원을 층별 유도요원으로 배치해 신속한 대피 유도는 물론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했으며, 대피 후에는 주변 대피소 찾기, 청사 내 소화시설 위치 안내 등의 화재 시 행동요령 교육도 실시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황출호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훈련으로 위급상황 발생시 대피 요령을 제대로 익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주승 부군수는 “무엇보다 재난 발생 시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 이라며, 태풍 및 지진 대비 또한 철저히 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의성을 만들 것이며 아프리카 돼지 열병 또한 철저히 방재해 청정 의성을 반드시 지킬 것” 이라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