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림산업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은 가지고 있던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 전량을 KCGI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이 최대주주이고, KCGI가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면 2대주주가 된다.
통일과나눔은 지난 10일 삼정KPMG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전량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공고를 냈다.
KCGI는 한진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진칼 지분 15.98% 가진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도 참여해 항공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