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 부시장이 외동공단협의회를 방문, ‘규제개혁 발굴 현장간담회’을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이영석 부시장이 지난 26일 외동공단연합회를 방문, ‘규제개혁 발굴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외동공단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법령, 조례 등 규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외동공단협의회에서는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및 기업체 장애인 의무고용 관련 법규를 검토해 완화해줄 것과 외동입실공단 하수도 설치, 기업인 회관 건립을 검토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건의된 과제에 대해 중앙규제는 상부기관에 건의해 규제완화를 요청하고, 지방규제는 시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의해 규제개선에 반영한다.
이영석 부시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와 맞춤형 기업고충해결반을 지속 운영해 직접 중소기업 등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각종 기업 고충이나 규제애로사항을 청취 해결하면서 기업체감도 100% 도시 경주 만들기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문무대왕릉 관광지 활성화 방안 시민에게 지혜 구하다”
- 시민이 참여해 만드는 행복한 경주, ‘2019 경주시민원탁회의’ 개최
경주시가 다음달 1일 오후 2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9 경주시민원탁회의’를 가진다.
이날 250여명의 시민이 문무대왕릉 관광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원탁에 둘러앉아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은다.
시는 지난달 7일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 ‘원탁회의 준비를 위한 열린 토론회’를 통해 의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열리는 시민원탁회의에는 10대 청소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학생, 현장종사자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한다.
원탁회의 토론참가자는 지난 8월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으며, 시민 퍼실리테이터(테이블 토론진행자)도 지난 8월 8~26일 모집,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주낙영 시장과 윤병길 경주시의회의장, 시의원들도 토론현장에 함께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테이블에서 시민 진행자의 좋은 경청과 매력적인 중재, 시민 토론자의 열띤 토론으로 시민 상호간에 공감하고 화합하는 멋진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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