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9월 3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임성남 아세안 대표부 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9 세계지식포럼 부산’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임성남 대사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한국과 아세안 간 교류 확대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청’에 대한 아세안 국가와의 공감대 형성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구축,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 건립 등 정상회의 후속성과사업 선정 ▲부산시-아세안 국가 간 교류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지원 및 협조를 요청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더욱 발전하고, 한반도 및 아시아의 항구적인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욱 굳건한 부산․아세안 동반 협력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2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성과사업 지원 및 부산시 주요현안 등을 건의한 바 있다.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 실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롯데호텔 41층 세미나실에서 ‘2019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메르스’의 관내 유입에 대비해 부산시 보건요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실전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확진환자 발생 시 추가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 등 위기 대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 2015년 확진환자 3명이 발생했던 메르스 대유행을 겪은 후,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러한 훈련의 효과로 지난해 국내 메르스 유입 사태(서울 확진환자 1명)에도 관내에 거주하는 밀접접촉자 2명을 안전하게 관리한 바 있다.
이날 훈련은 ▲‘메르스에 대한 특성 및 대응 체계’에 대한 김동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2차 감염자 및 접촉자 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토론기반훈련 ▲레벨디(D) 보호복 착·탈의 실습 ▲실전대응과정에 대한 오엑스(OX) 퀴즈 및 일대일 역할극으로 구성된 실행기반훈련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비롯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16개 구·군 보건소,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국가지정격리치료병원(부산대병원·부산의료원) 및 거점 병원, 검역소(김해·부산), 경찰청, 소방본부 등의 유관기관과 재난·축산 등 유관부서도 참여해 위기상황에 대비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은 감염병 담당자와 관계기관 및 관련부서 직원들의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부산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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