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케이크는 참기 힘든 유혹이다. 특히 케이크의 풍부한 크림과 촉촉하고 달콤한 맛을 상상하면 입에 군침부터 돌게 된다.
이런 케이크가 맛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점에서 뉴저지에 위치한 ‘카를로 베이커리’의 루크 빈센티니(23)가 만든 케이크는 조금 특별하다.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케이크와는 사뭇 다른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본적으로 둥글거나 네모난 형태에 2층 혹은 3층으로 이뤄져 있는 케이크가 아니라 지갑, 맥주캔, 각종 과일, 커피잔, 과자봉지 그리고 심지어 스마트폰 등 일상 속 사물들의 모양을 그대로 본떠 만들었다. 더군다나 모두 리얼하기 때문에 케이크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다.
케이크 하나를 만드는 데 열네 시간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다는 그는 “모든 케이크는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든다”고 덧붙였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