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4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공저작물 개방 및 저작권 교육’을 실시했다.
공공저작물이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업무상 창작하거나 저작재산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가지고 있는 저작물이다.
저작물별로 적용된 유형별 이용조건에 따라 국민들은 저작권의 침해의 부담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교육은 한국문화정보원 소속 도안숙 전문교육강사를 초빙해 공공저작물의 기본개념, 공공누리 마크유형 설명 등 공공저작물 정책과 저작권으로 인한 분쟁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승율 군수는 “청도군의 품질높은 공공저작물을 적극적으로 개방 및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국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9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는 ‘2019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이달균(62) 시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우리나라 현대시조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 이영도 남매의 훌륭한 작품세계와 높은 시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시조문학상 수상자 선정과 함께 오누이 시조문학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에 이달균 시인의 시조집 ‘열도의 등뼈’, 이호우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박종구 시인의 시조집 ‘벙어리 새’, 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김덕남 시인의 시조 ‘위양못’, 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에 황명숙 시인의 시조 ‘아버지의 봄’ 외 1편이 선정됐다.
이달균 시인은 “한국시조 역사에 우뚝 기록된 이호우·이영도 선생님께서 부족한 제 시조 인생의 대문을 활짝 열어주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 상이 내려치는 아픈 죽비를 맞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2000만원, 이호우 시조문학상 신인상과 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각각 500만원, 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에 3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2019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문학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