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한화학회 하현준 회장, 김슬기 씨, 조-안 치아 CAS 아시아-태평양 외 지역책임자. 오른쪽 상단 삽입 사진은 물레방아형 이핵구리 초분자착물의 결정구조.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화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김슬기 씨(28ㆍ지도교수 이심성)가 16일부터 18일까지 창원시 세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24회 대한화학회 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논문발표상에 해당하는 ‘CAS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CAS(Chemical Abstracts Services)는 미국화학회 산하 세계적인 학술정보회사로 2017년부터 매회 대한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1500여 편의 논문에서 선발된 우수 논문 중 최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해 ‘CAS상’을 수상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의 수상자로 선정된 김슬기 씨의 연구주제는 ‘물레방아 구조를 갖는 황-거대고리의 염소-연결 이핵구리 초분자착물’로 제조법, 구조 및 자기적 성질 면에서 학술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내년 2월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학위논문을 준비 중인 김슬기 씨는 현재까지 SCI급 국제학술지에 2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러한 연구활동에 힘입어 국제 거대고리 및 초분자 심포지엄(ISMSC2016)에서 ‘무기화학 프론티어상’(2016년, 서울), 일본 토호대학 첨단나노과학 학술대회(2014및 2015년)에서 ‘우수논문 발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슬기 씨는 “졸업을 앞두고 가장 많이 참가한 학술대회에서 학생으로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상을 받아 기쁘다. 지도교수님과 연구실원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연구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핵심기초, 기초연구실 및 BK21+ 사업의 재정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전국 대학생 수제맥주 양조 경진대회 개최
전국 대학생 수제맥주 양조(브루잉) 경진대회 시상식 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사업단; 단장 정종일 연구부총장)은 농식품 분야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과 발굴을 위해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수제맥주 경진대회’를 지난 17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개최했다.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수제맥주 양조(브루잉)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농식품 벤처창업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대회로 ‘2019 농식품 청년 벤처창업 콘서트’와 연계해 진행됐다.
전국 대학생 개인과 팀으로 2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참여 학생들의 대면심사를 통해 수제맥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전달할 기회가 됐다.
또한 경상대학교 개척대동제 기간을 활용해 맥주에 관한 다양한 상식을 배우는 수제맥주 체험존과 푸드트럭존·문화공연·이벤트를 동시에 마련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창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선정한 독일에서 양조를 전공한 전문가 브루마스터 등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경상대학교 총장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1등상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향미를 가미한 수제맥주 작품을 제출한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 창업동아리 ‘맥주만바팀’(회장 이주석 식품영양학과)이, 2등상은 김태우 학생(수산경영학과)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 이병철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참신한 제조법 개발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수제맥주의 새로운 미식문화 가능성을 엿보는 기회가 됐다. 지역에서는 수제맥주를 청년창업 분야로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 정종일 단장은 “전국 대학생 수제맥주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수제맥주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는 차별화된 창업 경진대회로 육성할 예정”이라며 “수제맥주 특화식품 청년 벤처창업 콘서트와 대학생 수제맥주 양조 경진대회 협업으로 전국 대학생들의 음식·음료(F&B)분야 벤처창업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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