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포항시와 함께 하는 혁신허브 QSS활동’ 참여사 대표들과 경주 남산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산행 소통 행사를 가졌다.
혁신허브 QSS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 방법론을 기반으로 민·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및 기관, 단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날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들과 시 혁신허브 QSS활동 참여사 대표 등 40여 명은 가을 정취가 가득한 경주 남산을 동행 등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산행에 참여한 대표들은 포항제철소 지원을 받아 QSS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도시락 업체, 병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대표, 북부시장 상인회 회장 등이다.
이들은 경주 통일전을 출발해 이영재를 거쳐, 남산 정상인 금오봉에 올라 휴식을 취한 뒤 포석정으로 하산하는 총 8.9㎞ 코스를 함께 등반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참여사 대표들로부터 혁신허브 QSS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소감, 고충 및 애로사항 등 다양한 얘기를 듣고 대화를 나눴다. 일행은 정상에 올라 QSS 혁신활동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하는 결의를 다졌다.
오형수 소장은 “이번 산행을 통해 서로 즐겁게 소통하고 이해의 폭을 넓힌 것처럼 참여하신 대표님들도 구성원들과 함께 즐겁고 열정적으로 QSS 혁신활동을 추진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포항제철소는 중소기업 및 클린포항 부문 참여사 79개 기관에 대한 혁신허브 QSS활동 지원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은 시그노드코리아 스틸밴드 분석지원 등 기술 솔루션 39건을 지원했으며 클린포항 부문은 동산도시락 등 4개 업체가 해썹(HACCP) 정부 인증을 취득했다.
북부시장은 매월 자체 대청소 실시 및 위생모, 앞치마 등의 위생복장을 착용해 클린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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