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하나되기 운동’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는 참석자 모두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공표한 대한칙령 제41호 제정일인 1900년 10월25일을 기념해 땅 독도에 대한 수호의지를 다짐했다.
시는 독도사랑운동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산시키고 몸소 실천하기 위해 매년 전직원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독도의 날 기념 플래시몹 ▲독도 사진 전시 ▲독도수호 결의대회 ▲독도 홍보현수막 게시 ▲독도 아카데미 교육 등 독도사랑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로서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에 모든 시민이 적극 동참해 독도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활실태 조사로 다양한 맞춤 지원
포항시는 지난 7월15일부터 3개월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8874 가구에 대해 생활실태 조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복지대상자에 대한 수급자격 적정성을 확인하고, 정확한 생활실태를 파악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지원 대책 방안을 마련코자 실시됐다.
특히 노인가구와 질병,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문밖 출입이 어려운 가구,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가진 가구, 알코올중독 등으로 의사능력, 분별력이 미약한 가구 등 혼자 사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방문보호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조사를 통해 생계 및 의료 등 긴급복지지원은 52건, 보장급여변경 34건, 반찬배달 등 민간자원연계 40건, 도배장판 등 집수리 연계 28건, 각종 복지서비스 신청 및 감면 안내 홍보, 확인조사에 따른 기존 조사자료 재정비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주민들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직접 찾아가고 그들의 욕구와 어려움을 파악해 민관이 협력 연계해 자립과 자활을 도우는 적극적이며 포용적인 복지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골목상권 붐업 페스티벌 ‘어게인 로캔틱 파티’ 개최
포항시는 다음달 2일 토요일 오후 남구 오천농협 원동지점 사거리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골목상권 Boom-UP 페스티벌 어게인 로맨틱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열린 로맨틱 파티가 큰 호응을 얻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면이 커 올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어게인 로맨틱 파티’로 개최하게 됐다.
식전공연으로 걸그룹 퍼플백과 지역 출신 가수인 마아성, 이소량이 흥을 돋우고 메인공연으로 현수, 박혜원, 임한별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볼빨간사춘기와 황인욱의 공연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영일대해수욕장 버스킹 무대에서 KBS개그맨 정범균과 김재욱의 게릴라콘서트를 열고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오천에서 열리는 ‘어게인 로맨틱파티’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골목상권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포항 SRF시설 견학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회장단과 이사 15명이 24일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시설)을 방문했다.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입주한 기업의 환경기술인들로 이뤄진 단체로 지난 1998년 환경기술 개발 및 정보교류, 공단 환경오염사고 방지에 앞장서서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날 협회 회원들은 SRF시설 운영사인 포항이앤이(주)로부터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처리시설, 보일러시설, 환경오염방지시설 등을 살폈다.
SRF시설은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850℃이상 완전연소 시키는 공법과 연소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상 물질을 2~4단계로 처리해 법정 배출허용기준보다 2배에서 4배로 이하로 배출되고 있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공단지역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RF시설 운영사인 포항이앤이(주)와 간담회를 통해 심도 있게 토의하고 지속적으로 공동 협력해 악취 없는 친환경공단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지형 회장은 “앞으로 SRF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환경기술인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시설운영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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