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원중. 사진=아티스트컴퍼니 제공
24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정원중은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의 한 대형마트 앞 교차로에서 자신의 BMW를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배달업체 직원 이 아무개 군(17)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원중은 마트에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하던 중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신호 위반을 했거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정원중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현재 조사 중이다.
한편, 정원중은 연극배우 출신의 중견배우로 현재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이다. 사건 보도 후 그는 방송사 측에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원 기자 dea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