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국가성장축으로 새로운 발전전략 마련”
- 12대 중점사업 선정…종합계획도(산업지도) 작성 후 추진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4일 동부청사에서 ‘환동해 블루파워 신성장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 5개 시·군, 대구경북원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정부의 환동해 정책동향 및 동해안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성장 동력 창출, 특화발전 방안 강구를 통한 동해안 향후 10년의 새로운 먹거리·일자리를 중점 발굴하기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했다.
‘환동해 블루파워 신성장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4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용역 수행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은 ‘환동해 새지평, 해양경북’을 비전으로 해양 신산업 성장기반 구축, 국가 청정에너지 산업화 거점 조성, 수산업·어촌 신활력 창출, 환한 동해 해양문화 관광지대 조성, 환동해 글로벌 게이트웨이 기반 확충, 가꾸고 누리는 우리땅 독도를 목표로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전략별 세부사업은 128개, 총 사업비는 25조7669억원이다.
도는 전략별 세부사업 중 12대 중점사업(5조4053억원)에 대해 종합계획도 작성 후 시군과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신북방정책의 중심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동해안을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터전으로 활용해 동해안이 국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미래 신성장 동력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2021년 국비예산 확보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
도 전강원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환동해 경제권이 확대됨에 따라 동해안이 국가 성장축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첨단 해양신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기반한 해양신산업 발굴 및 해양문화관광 활성화 등이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해안 5개 시군과 함께 지역경제를 선도할 해안권 개발사업을 지속 발굴해 국가개발계획에 반영하고, 사업성공을 담보하는 국비 확보와 민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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