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웰니스 서비스’ 개요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8일부터 시청 방문 민원인과 민원상담 직원들에게 5세대 이동통신(5G)과 가상현실(VR) 융합 기술을 활용한 스트레스 완화 및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VR 웰니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4차산업 핵심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과 가상현실(VR) 융합 기술을 활용해 뇌파 인식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와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연동, 생체신호 기반 스트레스 진단 및 관리와 집중력 향상, 치매 예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5G 기반 인터렉티브 실감미디어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에 실증 지자체로 선정돼 주관기관인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등 6개 참여기업과 함께 5G 실감미디어 체험관과 VR 웰니스 서비스 및 대화면 라이브 공연장 등 3가지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VR 웰니스 서비스’는 3가지 실증사업 중 가장 먼저 실증을 시작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생체신호 기반 스트레스 분석 시스템 개발, 스트레스 분석 및 완화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청 및 남구청 민원실, 남구치매예방센터 등 3곳에 설치를 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에 5G 융합서비스를 확산하고 5G 통신망을 조기에 구축할 것이다. 특히 오는 11월 오륙도 관광안내소 5G 체험관 구축 등으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기업들은 5G 기술, 실감형 미디어 신기술 등 4차산업 핵심기술을 습득해 부산의 주력 산업인 제조, 서비스업과 융합해 신산업 창출 및 동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어시장 긴급 추경예산 확보…공영·현대화에 속도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부산공동어시장 공영화 및 현대화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긴급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11월까지 자산 감정평가 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13일 부산공동어시장 5개 출자 수협, 조합 공동사업법인과 부산공동어시장 공영화 및 현대화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는 5개 출자 수협과 공동으로 실무협의단을 구성, 공동어시장 자산 평가 방법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으며, 9월 초 긴급추경예산 약 1억 2천만 원을 확보해 청산 절차 진행을 위한 공동어시장 자산 감정평가와 재무·회계 검토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11월 중순까지 부산시와 어시장이 각각 자산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일원화해 시행하고 있는 재무․회계 검토 용역을 통해 11월 말까지 공동어시장 자산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12월에 5개 출자 수협별로 청산 관련 총회 승인을 거쳐 시와 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 간 청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거쳐 2020년부터는 공동어시장 청산 절차 이행과 공공출자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수행 등 본격적인 공동어시장 공영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18년 11월 공사비 초과 설계로 일시 정지된 기본설계도 현재 부산시 내부 검토 중이다. 유사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와 분석을 실시, 조합공동사업법인과 5개 출자 수협의 협의를 거쳐 공동어시장 실정에 맞는 최적안을 결정해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사업조정계획(안)이 결정되면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의 총사업비 협의 승인을 득해 2020년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2020년 하반기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건축공사 발주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수산물 산지위판장’인 공동어시장을 농산물 가격 및 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앙도매시장’으로 개설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의 협의도 추진한다.
2020년부터 도매시장 개설을 위한 운영형태와 운영방법,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의 기능 재편 등 관리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해양수산부로부터 중앙도매시장 개설을 허가 받을 계획이다. 중앙도매시장로 허가가 나면 현재 신규 설립을 추진 중인 공공출자법인을 통해 관리 운영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근해 자원량 감소, 한·일 어업협정 협상 지연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부산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부산공동어시장을 위생적인 첨단시설을 갖춘 수산물 유통과 관광, 랜드마크가 결합된 도심형 수산유통복합센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7기 시민정책제안 1호 ‘자성고가교 철거’ 제안한 주인공은?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 낸 ‘자성고가교 철거’ 완료를 기념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OK1번가’를 통해 자성고가교 철거를 제안했던 제안자 김 모 씨를 찾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50일간 ‘OK1번가’를 통해 400여 건의 제안을 받았으며, 그중 시민 다수의 목소리가 집중된 ‘자성고가교 철거’ 제안을 시민정책제안 1호로 선정해 추경 예산 반영 등 신속한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 공사 1년여 만에 철거를 완료하고, 오는 11월 12일 자성고가교 철거 완료를 축하하는 행사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5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자성고가교는 1969년 건설된 부산 최초 구름다리로 도심 내 핵심 교통망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안전문제와 과도한 유지·보수비용으로 철거 여론이 계속됐고, ‘자성고가교 철거’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가 전격 수용해 정책으로 실현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7기 시민과의 첫 약속이었던 ‘자성고가교 철거’ 완료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제안자를 모시고 싶으나, 당시 시스템은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춰 운영했었기 때문에 연락처가 없다”라면서 “최초로 제안하신 분 또는 주변에 최초 제안하신 분을 아는 시민께서는 행사 전까지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OK1번가’는 부산시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자 제일 먼저 만든 창구로 정책제안사이트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민청원과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참여플랫폼 ‘OK1번가 시즌2’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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