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지원 전달식 갖는 국제성모병원, 왼쪽 세번째부터 김미카엘 신부, 김수현 요셉 신부. (사진제공=국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천주교인천교구 이주사목부(담당 김미카엘 신부)에 독감백신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회사업팀과 교직원 자선회인 국제성모자선회를 통해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독감백신을 지원했다.
독감백신은 이주사목부가 운영하는 가톨릭무료진료소로 전달돼 200명의 이주노동자들 예방접종에 사용됐다.
인천교구 이주사목부는 ▲가톨릭무료진료소 ▲한글교실 ▲법률상담 지원 등 이주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원목실장 김수현 신부는 “이번 백신 지원은 병원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의료사각지대에 방치된 이주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정착하길 바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를 방문해 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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