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대구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자사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과 제품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대구지역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지난 19~22일 중국 칭다오 코스모폴리탄 박람회장에서 열린 ‘제82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Autumn 2019)’에서 95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0개국 4000개사, 10만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했다.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이 구축한 대구지역 공동관에는 ㈜엔도비전, ㈜유바이오메드, ㈜올소테크, ㈜대류, ㈜덴탈릭스, ㈜송이실업 등 지역 의료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들은 현장에서 304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과 403건의 상담으로 959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려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진입 장벽이 높기로 소문난 중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시술기구 개발 전문기업인 ㈜엔도비전은 대구첨복단지 내에 있는 대구 프리(Pre) 스타기업으로 자사 주력제품인 척추 및 정형외과 수술기구(Spine) 제품 등을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에 300만 달러 규모로 납품키로 최종 합의하고, 정식 계약체결을 위해 이 달말 중국 현지업체에 방문할 예정이다.
무통증 약물흡수 자극기(Tappy Toktok)를 생산하는 ㈜유바이오메드는 4만여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내년 1월 두바이에서 열릴 ‘아랍헬스 2020’ 에도 대구 공동관을 운영해 수출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대만 공중파 인기 예능방송 대구관광지 소개
제작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대만 공중파 방송 삼리도회대(三立都會台)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아이완커(愛玩客, iWalker) 제작팀이 대만 2030 젊은층이 좋아할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27일 대구를 찾았다.
아이완커는 대만 현지 유명 연예인이 해외의 특색 있는 관광과 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여행전문 예능프로그램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대만 20~30대 젊은층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액티비티와 실속 있는 관광지 정보를 연예인의 대사와 자막을 통해 상세히 소개된다.
제작팀은 ‘대구 특집편’ 제작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머물면서 근대골목, 앞산전망대, 이월드, 팔공산, 치킨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담아갈 예정이다.
이번 촬영분은 대만 현지에서 오는 12월 삼리도회대 채널을 통해 본방송 2회와 대만 현지 방영 시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 대구시 로고를 노출시킨다.
중국(여행위성), 홍콩(티브이비8), 말레이시아(아스트로), 싱가포르(스타허브), 마카오(디스커버리 아시아) 채널을 통해서도 송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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