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 더불어민주당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포=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충남도는 29일 양승조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도내 국회의원, 유병국 도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는 도민의 열망이 고조되고 있는 충남 혁신도시 유치에 더불어민주당 당론 결집을 요청했다.
또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 경제투어 때 보고한 도의 해양신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경부선) 직결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국도 38호 연장 지정 및 가로림만 교량 건설▲석문산단 인입철도 대산항 연장 등을 요청했다.
여기에 더해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부남호 역간척(해양생태복원) 사업 지원▲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국가계획 반영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충남도 이전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도 지원을 당부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 신규 사업으로는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스타트업 파크(C-Station) 조성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센터 이전건립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 ▲내포 혁신창업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해양바이오 수소 실증플랜트 운영 고도화 ▲재해상습어장 중층침설식 가두리 시설 등 15건을 제시했다.
충남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기념촬영
양승조 지사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에 당론을 모아달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충남 방문 시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고, 공개적으로 혁신도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준 만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 결집을 통해 더 큰 힘을 모아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220만 도민 중 100만 명이 서명하는 등 충남 혁신도시 유치를 향한 도민들의 열망과 바람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해양신산업과 관련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바이오·치유·레저·생태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라며 “충남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해양신산업 육성에 더 큰 관심”을 부탁했다.
이밖에 “도는 해양신산업 4대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해 2030년까지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기업 1000개를 유성하며, 관광객 연 3000만 명 유입과 생산유발 효과 25조 원을 거둬 미래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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