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스 출신 조슈아 킹에 선제 결승골 허용
맨유와 본머스 경기장면.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저녁(한국시간) 바이탈리티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상승세를 탔다. 10월 7일 뉴캐슬에게 패했지만 리그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이후 내리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연승행진은 3에서 멈추게 됐다.
이날 맨유는 앙토니 마시알을 최전방에 세우며 공세에 나섰다. 특히 측면에 배치된 다니엘 제임스가 활발히 움직였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갖게했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맨유의 공격이 지지부진하자 본머스가 반격을 가했다.
0-0으로 전반이 마무리되는가 싶던 찰나, 조슈아 킹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킹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절묘한 컨트롤로 잡아놓고 상대 골키퍼 데헤아를 뚫어냈다. 맨유 유스 출신 킹으로선 더욱 특별할 골이었다.
맨유는 후반 만회를 위해 움직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양팀 모두 더 이상의 골사냥에는 실패하며 경기가 1-0으로 마무리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