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입을 연 자카
그라니트 자카. 사진=아스널 페이스북
지난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경기를 펼치고 있을 때 자카는 교체 아웃됐다. 당시 자카는 자신을 향해 야유하는 홈팬에게 욕을 하고 주장 완장을 팽개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자카는 아스날 공식 소셜 미디어에 “일요일 오후에 일어난 일을 설명하고 싶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 팀을 사랑하고, 나는 필드 안팎에서 늘 100%를 다한다. 지난 몇 주, 몇 달 동안 소셜미디어에서 반복된 비판은 날 아프게 만들었다”라며 그간의 비판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사람들은 우리는 너 다리를 부러뜨릴 거야, 너의 아내를 죽일 거야, 너의 딸이 암에 걸렸으면 좋겠다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는 나를 한계에 다다르게 했고, 나는 일요일 경기에서 이에 대한 거부를 표현한 것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가 상호 존중을 표현하길 바란다. 함께 긍정적으로 나아가자”라며 사과와 각오를 표현했다.
한편, 자카의 아스날은 3일 일요일 새벽 0시(한국 시각)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