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창업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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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자율형 공립고인 대구고등학교(교장 서재용) 학생들이 지난 2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고는 올해 비즈쿨 운영 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과 창업교육을 실시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9 Come up Bizcool’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구고 2학년 이재홍 학생과 1학년 신승호 학생의 ‘발명의 기본’팀은 욕실화 살균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우리나라 욕실 대부분이 습식이란 점에 착안, UV 살균 램프와 송풍팬을 통해 실내화를 간단히 벗어두는 것만으로도 건조와 살균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재홍 학생은 “비즈쿨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 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들과 이제 실리콘 밸리에 가서 보고, 듣고, 생각해볼 많은 것들이 기업가로서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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