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5년마다 실시하는 내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오는 25일까지 관내 모든 가구와 주택의 기초정보를 파악하는 가구주택기조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실시한 후 두 번째인 이번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 설정을 위해 5년마다 실시한다.
전국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조사로 대구시 조사대상은 약 103만 가구다.
조사항목은 주소, 조사구분, 거처종류, 조사대상 여부의 4개 기본항목과 빈집여부, 거주가능 가구수, 건축연도, 건물층·옥탑여부, 총방수, 난방시설, 주거시설 형태, 농림어가 여부 등 8개 특성항목 등 모두 12개 항목이다.
조사는 조사요원 380여 명이 모든 가구를 현장 확인하고, 농림어가 등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는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현장에서 조사내용을 바로 전송하고 조사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전국단위 조사 최초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조사 방식도 도입했다.
고시원, 오피스텔 등 준주택 현황도 파악해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마련하는 등 정부 주요정책뿐 아니라 대규모 통계 작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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