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까지 임기…“조직 ‘디지털 KB’로 전환, 금융권 최초 통신업 진출”
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KB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 행장을 주주총회에 부의할 최종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국민은행 차기 은행장으로 확정했다. 임기는 2020년 11월 20일 까지다.
KB국민은행은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인 현 KB국민은행장의 은행장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종현 기자
KB국민은행은 3차에 걸친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개최를 통해 후보자의 자격, 리더십, 향후 비전 등을 검증했다. 특히 2차 위원회에서는 후보자 인터뷰를 통해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및 경영철학,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질의가 이뤄졌다.
KB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 행장은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았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빠르게 디지털 KB로 전환시키고, MVNO 사업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통신업에 진출하는 등 KB의 미래를 밝히는 진정한 혁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