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눈높이 맞춘 공연으로 재미와 교육 효과 얻어
구리시, 성폭력 예방 뮤지컬
[일요신문]김장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뮤지컬 ‘소중한 나의 몸’을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성폭력 예방 뮤지컬 인형극인 ‘소중한 나의 몸’은 친숙한 캐릭터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몸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위험에 처했을 때 올바른 대처 방법과 마음 가짐을 알려줌으로써 아동들이 올바른 성 평등 의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공연은 구리시가 매년 관내 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위한 진행하는 아동극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는 행사이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는 물론 또래들과의 집단 활동 및 아동과 교사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역시 재미있는 캐릭터 분장과 에피소드를 담은 공연을 통해 관람 아동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뮤지컬 관람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아동 눈높이에 맞춘 성폭력 예방 인형극으로 아이들이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모두 느낄 수 있었다”고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리시는 아동 대상 공연 관람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공연 관람을 통해 아동들의 문화 체험 기회와 놀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소중한 나의 몸’은 오는 11월 26일과 27일 2일간 어린이집 아동 1,4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로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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