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과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은 8일 함양군청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돼지고기 600kg(1천만원 상당)을 함양관내 18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사)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열렸으며, 서춘수 함양군수,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조합장, 여일구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 노기창 농협함양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함양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돼지고기 전달식을 가졌다.
서춘수 군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시는 군민들께 돼지고기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에도 양돈농가가 많이 있어 걱정이 많다. 모두 힘을 모아 무사히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라며, 국내산 돼지고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박종호 조합장은 “ASF가 발생한지 약 두달 가까이 지났지만 양돈농가는 소비부진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함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ASF는 동물에서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과정을 거쳐 시중에 공급되므로 소비자들께서는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경남·부산·울산농협, 農心으로 합동 농촌일손돕기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부산농협(본부장 곽정섭)·울산농협(본부장 문병용)은 8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가격하락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감재배농가(김해시 진영읍 설창리)에서 수확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사진>
이번 일손돕기는 경남·부산·울산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정대인 김해시지부장, 조용효 진영농협조합장 등 60여명이 함께 일손돕기에 힘을 보탰다.
김용기(68세, 김해시) 농업인은 “올해 태풍이 많이 와 단감 작황이 좋지 않아 상품성 높은 대과 비율이 저조해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경남농협 뿐만 아니라 멀리서 타 시·도 농협 임직원들이 찾아와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시작한 합동 농촌일손돕기는 경남농협·부산농협·울산농협이 매년 정례화해 농심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농업인의날 가래떡데이 기념 다양한 이벤트 및 소떡소떡 무료시식 실시
남창원농협(조합장 백승조)은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날과 가래떡데이를 맞아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으로 소떡소떡을 만들어 무료시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첫째로 소떡소떡 무료 시식을 실시한다. 올해 가장 인기였던 국민 간식 소떡소떡을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으로 만들어 10시 개장과 동시에 유통센터 1층 농산코너 내에서 무료 시식을 한다.
둘째,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 농산물인 단감을 이용한 단감 길게 깎기 대회와 단감 높이 쌓기 행사를 실시한다. 역시 1층 농산코너 내에서 실시함과 동시에 2시 30분부터 단감 무료 시식회를 하고, 오후 3시부터 이벤트를 진행하며 행사당일 현장 접수(선착순 20명)를 통해 참가 가능하다.
참가하시는 모든 분께 사은품을 드리고, 1등과 2등, 3등을 차지한 이들에게는 단감1박스와 고구마1박스, 감귤1박스 등 많은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백승조 조합장은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농가 인구가 계속해서 유출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위상을 지키고, 고객들로 하여금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업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래떡데이 행사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006년부터 시작하여 농업인의 날과 같이 병행되고 있다. 농업인의 날은 11의 한자 ‘十一’을 합치면 흙을 뜻하는 한자인 흙 토(土)가 된다는 의미에서 택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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