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협력…미국 온라인 시장 공략 박차, 국내 첫 시도
이 자리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 대표를 비롯해 300여명의 학생, 일반인,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과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제품 판매 최신동향, 글로벌 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 대한 소개와 성공사례, ‘경북도·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에 대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 킥오프 컨퍼런스가 11일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아마존 셀러 양성을 통해 국내제품의 아마존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은 아마존 글로벌 셀러 육성 교육, 경북도 상품 품평회, 판매경진대회인 ’경북도·아마존 밀리언 셀러 챌린지‘로 크게 3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11~12월 진행되는 아마존 글로벌 셀러 육성 교육은 아마존 소개에서부터 입점절차, 제품등록, 물류배송, 광고, 수출통관까지 아마존을 통한 상품 판매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 상품 품평회는 내년 1월 가질 예정이며, 전국의 아마존 셀러들에게 아마존에 판매할 경북도 상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경북도의 우수상품을 알리는 홍보의 장은 물론 경북 상품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셀링사업의 하이라이트인 아마존 판매 경진대회는 ’아마존 밀리언셀러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내년 1~6월 진행된다.
전국대회로 열리며, 신규 아마존 셀러와 기존 아마존 셀러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셀러의 경우 글로벌 셀링에 관심이 있는 학생, 주부, 직장인 등 아마존 셀러 계정이 없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아마존 밀리언 셀러 챌린지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이번 판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셀러에게는 시상이 이루어지며 대상의 경우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자는 매출액 및 매출 성장률, 상품 등록수, 교육 참여 횟수 등을 고려해 선별되며, 특히 경북도 상품 판매액과 상품 등록수가 중요한 평가 지표로 반영돼 전국의 셀러들의 경북도 상품 판매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활동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거나 글을 작성해 유튜브, 네이버 TV,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업로드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경북도와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온라인 수출을 꿈꾸는 모든 사람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어디서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복잡하게 느껴졌던 해외 수출을 간단한 절차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음을 알리고, 셀러들에게 아마존의 툴과 판매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수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북도·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이 세계를 누빌 수 있기를 희망하고 한다”며, “특히 아마존 ’원예(gardening)‘ 부문 톱 10에 오른 영주의 호미와 같은 많은 지역의 우수 상품이 새롭게 발굴돼 판매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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