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가상계좌수납시스템을 구축,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세입세출외현금 수납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입세출외현금은 세입세출과 관계없이 지방자치단체가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현금으로 보증금, 보관금 등이 이에 속한다.
이번 시스템의 구축으로 스마트폰, 인터넷뱅킹, ATM기기 등 다양한 수납매체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상시 납부가 가능하고, 기존에 수납처리가 2~4일 이상 소요됐던 것과는 달리 가상계좌로 납부하면 실시간으로 납부확인이 가능해 이용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원인이 해당부서를 직접 방문해 고지서를 발급받아 납부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 납부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납업무의 자동처리로 자금관리의 투명성 확보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 “국제관광도시 도약 꿈꾸다”
-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공모 신청
경주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공모 신청(선정)을 위해 지난 8일 워크숍을 가졌다.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제주 외 지역에 외래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방한 관광 목적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주낙영 시장, 이영석 부시장, 전문가 3명, 각 국장, 관계부서장 등 17명이 함께 심창섭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로부터 관광거점도시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김남현・최정자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로부터 관광거점도시 공모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부시장, 국장 및 관련부서장과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기회를 토대로 거점도시 공모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업무추진 시 부서가 협력해 행정효율화를 도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이나 계획 중인 사업을 모두 고려해 국내·외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길 거리가 있으며 다니기 편안한 경주 구상으로 공모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공모는 서면심사(1차), 현장심사(2차), PT/최종심사(3차)를 거쳐 전국에서 광역시 1곳, 기초지자체 4곳이 선정되며, 선정 시 1000억(국비500억 도비150억 시비350억)원의 예산을 관광거점도시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경주시, ‘제4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 주민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예술의전당
‘제4회 경주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12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12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화랑홀)에서 ‘제4회 경주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수강생,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 주민자치발전 유공자 표창, 프로그램 발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발표회를 통해 주민자치센터 우수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의 축제를 함께 즐겼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프로그램 발표회에는 스포츠댄스(용강동), 트로트댄스(강동면), 줌바댄스(불국동), 라인댄스(황오동, 서면, 건천읍, 양북면, 내남면), 에어로빅(산내면), 선도동(요가), 하모니카(동천동, 황남동), 난타(천북면, 월성동, 중부동, 현곡면), 통기타(황성동, 감포읍, 보덕동), 노래교실(성건동, 외동읍), 합창(안강읍) 등 22개 팀의 열정 가득한 무대와 함께 축하공연이 펼쳐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
주낙영 시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 참여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뜨거운 프로그램 발표회가 주민들의 화합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해 건전하고 다채로운 주민중심 문화축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시, ‘제284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펼쳐
- 가을철 안전 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
경주시가 11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제284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경주시 안전보안관, 엑스포 직원이 참여해 세계문화엑스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철 안전 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10월1일~11월30일) 운영을 홍보했다.
가을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장·야영장·유원지의 위험요인과 산불, 화재, 불법 주·정차 등 안전무시 관행 및 낙석 위험 도로·등산로 파손 등 기타 생활전반의 안전 위험요인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영석 부시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며 산불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가을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9회 경주시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 개최
- 대상 초등부 유림초 최우진, 중등부 근화여중 송민정, 고등부 경주고 김지훈 학생이 각각 수상
경주시가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 ‘제9회 경주시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 본선을 지난 9일 화랑마을 전시관에서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경주제일교회에서 ‘존경하는 인물, 지구를 살리자, 타임머신 여행’ 등 주제로 210개 팀, 270명 학생들의 열띤 예선을 거쳐 초·중·고 5개 부문에서 4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역대 최대의 학생들 참여로 치열한 경쟁을 치렀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 말하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본 대회의 높은 열기와 인지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
원어민 교수와 국내 교수, 교사 등 8명의 심사위원이 발표내용과 발표력, 태도와 창의성의 심사기준으로 엄선한 결과, 초등부에는 유림초 최우진 학생, 중등부에는 근화여중 송민정 학생, 고등부에는 경주고 김지훈 학생이 대상의 영광을 안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회 참가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역량을 키우고, 자신감 향상 및 자아실현의 기회로 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영어 말하기 대회는 2011년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재육성과 청소년들에게 영어학습의 동기부여 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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