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31일까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운영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김장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장쓰레기의 원활한 배출과 안정적 처리를 위해 추진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는 배추, 무 등 재료를 다듬으면서 나온 건조한 상태의 쓰레기는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배출하고, 물로 씻거나 김장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는 수분을 충분히 제거 후 음식물 전용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김장쓰레기 외에 다른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혼합배출하거나 김장쓰레기를 검정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할 경우 수거되지 않는다.
한편 경주시는 김장철 쓰레기 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김장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안내’ 안내문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자원순환과 청소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주시, 논 콩 기계화 위한 파종·수확 시연회 가져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화)는 최근 천북면 성지리(논콩 재배 실증시험 포장)에서 ‘2019 논 콩 수확 기계화기술 시연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콩 재배농가 및 유관기관 직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와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시연회는 논에 밭작물을 재배해 판매하는 것이 벼를 재배하는 것보다 소득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벼 재배에 비해 기계화율이 미미해 과다한 노동력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연회는 콩 기계파종과 콩 콤바인 기계수확기를 이용한 콩 재배의 전 과정이 생력기계화 되는 기술을 선보여 시연회에 참석한 농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논 콩 재배 및 기계화, 논 밭 범용화 무굴착 암거배수 기술, 논 콩 병해충 방제기술 및 효과에 대한 설명을 더해 많은 정보를 공유했다.
최정화 소장은 “논 콩 재배의 노력을 절감하고 다수확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논 이용 밭작물에 접목, 적용해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바다의 산삼’ 해삼 14만8000마리 무상 방류
- 감포읍 3개 어촌계 대상, 풍요로운 마을어장 조성 기여
경주시가 13일 마을어장에 어린 해삼을 무상 방류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13일 감포읍 감포, 전촌, 나정2리어촌계 마을어장 3곳에 어린 해삼 14만8000마리를 무상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우량 어미만을 선별해 직접 종자 생산해 분양한 것이다. 올 5월에 수정된 알을 받아 약 6개월간 사육한 1~7g정도의 건강한 해삼이다.
해삼은 바위틈이나 모래바닥에 서식하는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 후 이동성이 적고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이 선호하는 방류 품종이다. 또한 성장이 빨라 방류 후 2~3년이면 상품화가 가능해 어민들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경북도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무상 방류 사업은 어촌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어민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은 사업”이라며, “경제성이 있는 다양한 어패류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달중 수산자원관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어린 해삼 43만 마리를 관내 마을어장 4곳에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 ‘2019 경주시 4-H 과제활동 경진대회’ 개최
‘2019 경주시 4-H 과제활동 경진대회’가 지난 12일 농업인회관 및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경진대회는 경주시 청년농업인 4-H회원, 4-H본부회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등 7개 중·고등학교 학생4-H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 1년간의 4-H 활동실적을 평가하고 회원 스스로의 자긍심 함양과 더불어 화합의 장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미래 선도기술인 드론을 이용한 드론레이싱 경진과 15초 내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영상혁명이라 불리는 틱톡을 이용한 현장경진을 비롯해 학교4-H과제활동 경진, 미래농업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경진, 도전! OX 골든벨, 단체특기경진을 실시했다.
대회식에는 경진별 시상과 경주시4-H회의 발전에 기여한 4-H본부 1명, 청년농업인4-H회원 2명에게 경주시장 표창패를 수여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교4-H회원 16명에게는 우수회원 표창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가 열리고 있는 엑스포공원으로 이동해 찬란한 신라문화유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신라천년 미래천년·찬란한 빛의 신라·인피니티 플라잉 등을 관람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지킴이 및 관련요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경주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생명지킴이 및 관련요원 등 약 40명을 대상, ‘생명지킴이 및 관련요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올 2월부터 다음달까지 지속적으로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있다. 생명지킴이 및 관련요원의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자살예방 역량강화 및 위기개입능력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를 초청, 동기균형과 동기강화상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동기강화상담 이론교육과 동기강화상담 실습으로 구성됐다.
‘생명지킴이 및 관련요원 역량강화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 2019년 경주시정신건강증진시설 연합 회복콘서트 ‘다르거나 같거나’ 개최
2019년 제3회 경주시정신건강증진시설 연합 회복콘서트 ‘다르거나 같거나’가 지난 8일 경주국립박물관 신라미술관 지하1층 강당에서 열렸다.
당사자 및 가족, 관련종사자 160명이 참석한 이번 회복콘서트는 정신적 어려움의 경험과 일상의 삶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참여형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복콘서트는 본인도 아픔을 겪은 이수연 작가를 초청, ‘우울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과 ‘다르거나 같거나’라는 주제로 정신질환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주민, 정신건강관련 관계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및 초대가수 ‘편한 메아리’ 공연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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