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동지팥죽 나눔 행사 모습.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배려대상자 겨울나기 지원에 나선다.
집행예산만 3억5000여만원 규모로 각종 후원금품 행사가 순차적으로 마련돼 장애인 기초 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새터민, 다문화가정, 소년·소년가장 등을 지원한다.
가장 먼저 오는 27일 BNK경남은행 본점 주차장 일원에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열린다.
각계각층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12000포기에 달하는 김장 김치를 손수 담가 경상남도 각 시·군과 울산광역시가 추천한 4800세대에 전달한다.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는 ‘복(福)다드림박스 나눔행사’와 ‘사랑의 동지팥죽나눔행사’가 잇따라 계획됐다.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복다드림박스 나눔행사는 신청을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쌀ㆍ떡국ㆍ식용류ㆍ고추장ㆍ된장ㆍ간장ㆍ김ㆍ참치통조림 등 식료품들과 치약·칫솔ㆍ비누ㆍ샴푸 등 생필품들로 구성된 구호물품을 하나하나 포장한 뒤 경남과 울산지역 사회적배려대상자 2000세대에 나눠준다.
복다드림박스 나눔행사 자원봉사자는 조만간 BNK경남은행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가 난다.
사랑의 동지팥죽나눔행사는 경남 3곳(창원, 진주, 김해)과 울산광역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창원지역은 BNK경남은행 봉사대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봉사대 100여명이 마산역 광장에서 직접 쑨 동지팥죽을 독거노인ㆍ장애인ㆍ무의탁자ㆍ노숙자 등 소외계층과 지역민 2000여 명에게 동지팥죽을 무료로 대접한다.
진주와 김해 그리고 울산(울산 밥퍼 무료급식소)은 해당 지역에 지정된 무료급식소에서 열린다.
이밖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행사는 지역 방송사와 언론사 등이 매년 실시하는 성금모금행사 동참의 형태로 이뤄진다.
재원은 BNK경남은행 전 임직원이 월 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성금에 BNK경남은행 기부금이 더해 마련된다.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회적배려대상자들에게 BNK경남은행의 온정을 전하고자 후원금품을 예년보다 더 확대했다. BNK경남은행이 순차적으로 여는 후원금품 행사에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퇴금융’ 특화…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은퇴금융 교육 모습.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은퇴금융’. 인구 고령화와 조기 은퇴 등 시대적 흐름에 주목,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넘어 사회적 책임 경영 실천 차원에서 특화에 나선 눈치다.
가장 먼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부서인 WM사업부 내에 별도 전담 팀(은퇴금융팀)을 구성했다.
은퇴금융팀은 은퇴설계전문가 자격과 전문성을 갖춘 팀장을 필두로 기초 다지기와 역량 강화 작업을 착착 진행 중이다.
실제로 은퇴금융팀은 지난 4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은퇴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면밀히 분석했다.
설문조사 결과 ‘은퇴금융에 대한 관심에 비해 이해도가 다소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고 은퇴금융 게시판과 은퇴금융 짤막뉴스 등을 신설·제작해 이해도를 높였다.
사내 인트라넷에 마련된 은퇴금융 게시판과 은퇴금융 짤막뉴스는 은퇴금융 관련 시장 동향에부터 상품, 제도, 해외사례, 비재무설계 등 정보와 최신 뉴스를 스크랩해 제공한다.
여기에 추가로 직원이 직접 본인 은퇴설계를 해보는 ‘내 연금 알기 캠페인’과 ‘My-self 은퇴설계 콘테스트’을 진행해 인식을 전환했다.
지난 5월부터는 ‘은퇴설계전문가 양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은퇴금융에 높은 관심을 보인 직원들을 관련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은퇴설계전문가 양성 연수를 개설한지 한달 여만인 지난 7월과 8월에는 ‘은퇴설계전문가 마스터(Master)자격’과 ‘은퇴설계전문가 코어(Core)자격’ 을 124명이 취득해 현재까지 596명의 은퇴전문가를 확보했다.
하반기부터는 ‘BNK 은퇴디자인’이라는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상품개발협의를 통한 은퇴금융 패키지 상품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9~10월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과 함께 임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퇴근 후 90분, 은퇴금융 짤막특강’을 진행하는 등 담금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또 ‘공적연금 제도 연계 고객상담’ 교육에도 집중, 대외적으로 울산시 공무원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퇴직연금 가입 업체와 경남지역 공무원 대상으로 ‘미래설계 세미나’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BNK경남은행은 내년(2020년)부터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와 퇴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해 ‘은행의 사회적 역할’이 더 커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변화와 기대에 부응해 베이비부머세대의 금융ž비금융 니즈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마련 중이다.
지역별 거점점포에 ‘은퇴금융 전담창구’를 신설하고 비대면 은퇴금융 플랫폼을 동시 구축해 고객 중심 통합시스템을 운영한다는 포부다.
세부적으로는 비대면 플랫폼에 일자리ㆍ귀농·귀촌ㆍ여가 등 퇴직 전후 필요한 실생활 콘텐츠를 강화하고 대면채널과 연계해 은퇴금융과 비금융 상담 지원을 늘려나간다 계획이다.
WM사업부 강희수 부장은 “BNK경남은행은 은퇴금융을 사회적 화두로써 인식하고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은퇴를 맞이하거나 준비 중인 고객들에게 유용한 금융상품을 제안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차원의 은퇴금융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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