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화이트 와인
이번 품평회에서 시나브로 와이너리는 ‘시나브로 화이트와인’을 출품해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갈기산 와이너리는 ‘갈기산로제와인’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에 위치한 시나브로 와이너리는 영동에서 처음으로 청포도 ‘청수’ 품종을 이용해 화이트와인을 만들었다.
시나브로 화이트와인은 은은한 레몬골드빛 색감과 감귤류계열의 상큼한 향으로 많은 와인마니아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갈기산 로제와인은 아름다운 장밋빛 색감과 부드러운 향이 큰 특징이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아름다운 갈기산으로 둘러싸인 갈기산 와이너리는 와인 시음뿐 아니라 오감만족의 포도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수 전통주 선발·육성 및 우리 술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 국가공인 주류품평회다.
매년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의 5개 주종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우수한 주류를 선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포도로 만든 영동와인은 우리술 품평회를 비롯해 매년 각종 대회에서 최고 품질을 뽐내며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있다”며 “영동와인의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 와인 생산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국내 유일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에는 와이너리 총 43곳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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