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와 과민성 장증후군 예방과 치료를 위한 공개강좌 개최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생활습관의 개선과 음식을 조심하면 과민성 장증후군과 변비 증상을 상당부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14일 오후 장기려기념암센터 소강당에서 변비와 과민성 장증후군 예방과 치료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시원한 장, 편안한 장’을 주제로 소화기내과 박무인 교수와 정경원 교수, 내시경실 주희경 간호사가 강의가 진행됐다.
과민성 장증후군에 관한 강의를 맡은 정경원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과민성 장증후군을 겪는 사람이 인구의 10% 정도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증상이 약한 사람들은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면 개선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환자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박무인 교수는 “단순히 변비가 변을 보기 힘든 증상으로만 치부하는 경향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 질환, 과거력이 있는 경우와 50세 이상인 경우에는 변비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정기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소화기센터는 매년 11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주관의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교감신경 완화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음식,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치료와 병행해 재발을 막는 홍보 활동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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