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지난 4월 17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국제 바칼로레아본부(IB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회장단이 IB프로그램 운영 대구 후보 학교를 방문한다.
대구시교육청은 IB본부 회장단이 오는 20일 경북대 사범대 부설 초·중·고 방문에 이어 대구 IB거버넌스와 오찬, 후보학교 및 IB전문교원 간담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IB본부 시바 쿠마리(Dr. Siva Kumari) 회장과 아시시 트리베디(Ashish Trivedi) 전략기획혁신본부장이자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장은 대구 방문 첫 행보로 IB PYP와 MYP를 운영하고 있는 사대부초·중과 DP후보학교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사대부고를 각각 방문해 IB학교 진행 상황을 살펴본다.
사대부초·중은 우리나라 공교육 내에서는 처음으로 IB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후보학교다.
IB 회장단의 이번 방문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지난 4월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가진 후 5월 대구시-대구시의회 협약식, 6월 시의회 재정 심의, 7월 IB 한국어화 추진 협력각서(MOC) 체결, 9월 대구교육청의 IB 본부 및 채점센터 방문 등을 거쳐 이뤄졌다.
회장단은 후보학교 방문에 이어 대구시, 대구시의회, 경북대 및 대구교육청 관계자들과의 오찬을 통해 정보공유와 상호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
또 IB후보 학교장 및 IB 코디네이터, IB DP 전문가 후보교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인 IB학교 운영 및 교원양성 지원방안 등을 모색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은 현재 IB 후보학교 9개교, 관심학교 37개교 등 총 46개교를 지원 중”이라며 “내년에는 학교수를 65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