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학회 창립 학술대회 및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 추계학술대회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황옥철 교수(스포츠건강학과)는 한국e스포츠학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2019 추계 학술대회에 앞서 한국e스포츠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번 한국e스포츠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는 한국 e스포츠 학적 생태계 구축 및 건전한 e스포츠 이용 문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됐다.
향후 건전한 e스포츠 생태계 조성·성장을 위한 연구 및 조사, 국제e스포츠학회 창립 토대 구축과 학술 연구 협력 등을 위해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와 힘을 모을 예정이다.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소장 황옥철교수)는 e스포츠의 성장가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작년 8월 연구소를 출범시켰다.
특히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순수학문연구형)에 선정돼 e스포츠의 학제적 연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순수 학술연구단체인 한국e스포츠학회 창립 필요성을 실감하고 지속적인 e스포츠연구에 매진하기 위해 학회출범을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e스포츠현상과 학제적(學際的) 연구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윈장의 축사에 이어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재홍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서강대 게임교육원 최삼화 교수, 경동대 송석록 교수, 대구대 이학준 교수,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 황옥철 이상호 교수 순으로 발표가 펼쳐졌다.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한국e스포츠학회 황옥철 회장은 “앞으로 두 단체가 공동주관으로 매년 하계와 동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한국연구재단에 한국e스포츠학회 등록을 시작으로 학술연구 결과물인 가칭 ‘e스포츠연구지’ 창간호를 올 12월에 발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또한 황 소장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한국e스포츠학회 학술활동의 장을 정례화하기 위해 작년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재홍 위원장, 최근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원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Cell교육과정 설계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수상자 단체사진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2019학년도 Cell교육과정 설계 경진대회 시상식’을 22일 26호관 703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목표에 맞는 Cell교과목을 조합하게 함으로써 Cell교육과정 홍보 및 접수된 설계 조합을 수강신청 가이드로 제작하여 수강신청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마련됐다.
Cell교육과정 설계 경진대회는 10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아 총 지원자 수 122명이 128건의 조합을 제안했다.
심사위원 3인의 평가점수로 순위가 결정됐으며, 심사 기준은 학습목표의 구체성(35), 조합의 적절성(35), 다양한 분야의 접목(30)으로 총합 100점으로 점수를 산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128건의 조합 중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이 선정됐으며 ‘아이패드’를 비롯한 소정의 시상품이 지급됐다.
양재훈 미래융합대학장은 시상식에서 “Cell교육과정은 정형화된 학사제도를 벗어난 교육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본 경진대회를 통하여 개인의 학습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단순히 공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접수된 Cell 조합들을 정리해 ‘Cell교육과정 수강신청 가이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Cell교육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이민영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업과 글로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심도 있는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Cell교육과정은 제가 설정한 학습목표에 맞춰 나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자기 주도적으로 나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한다면 학습 만족도 높아 많은 학생들이 수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래융합대학은 혁신교육과정에 대한 참여 수기 공유, 설명회 등을 개최해 Cell교육과정 참여를 제고할 예정이다.
#제8회 총장배 대학생토론대회 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창의인재대학은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프레지던트홀에서 2019학년도 ‘제8회 경성대총장배 대학생토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대회는 경성대가 주최하고 창의인재대학이 주관했으며, 글로컬 시대에 논리적,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리더를 양성하고, 성숙한 민주적 토론 문화를 기반으로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총 131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이후 학생들의 주제공모와 스티커투표를 통해 ‘게임중독, 한국에서도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가 최종 대회주제로 선정됐다.
학생 및 사회 맞춤형 주제를 두고 열띤 찬반 토론을 벌였으며, 지난 9일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준결승을 거쳐 최종 2팀(정 / A to Z 2019)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상은 결승전에서 찬성 측을 맡은‘정’팀(호텔관광외식경영 2학년 서경훈, 문헌정보학과 2학년 정민지, 중국학과 2학년 최민정)이 차지해 3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받았다. 우수상은 결승전에서 반대 측을 맡은 ‘A to Z 2019’팀(법학과 3학년 이대웅, 법학과 2학년 윤정민, 법학과 1학년 성예진)이 수상했다.
3·4위에 해당되는 장려상 2팀은 ‘중독’팀(신문방송학과 4학년 한유선, 강선지, 외식서비스경영학부 1학년 이승민)과 ‘촌철살인’팀(국어국문학과 3학년 권미수, 주혜진, 2학년 이가연)이 수상했다.
한편 토론 능력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베스트스피치상은 한유선(신문방송학과 4학년) 학생이, 토론 예절이 훌륭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굿디베이터상은 주혜진(국어국문학과 3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최종 4팀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예선전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팀에게 수여되는 도전상은 ‘경사’팀(스포츠건강학과 2학년 정성엽, 중국학과 4학년 장시은,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박상원)이 수상했다.
매해 경성대 총장배 대학생토론대회 주제는 운영위원들의 회의와 학생 주제공모, 설문조사, 스티커투표를 통한 여러 번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 개최 전 ‘토론교육 워크숍’을 총 5회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실습 체험을 지원했다.
송수건 총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우리 대학의 대표 축제이자 학술행사인 토론대회에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 총장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설문을 통해 선정된 대회 주제라 상당히 의미 깊고,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3개월간의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다양한 입장과 목소리를 수용해 열린 마음을 갖게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를 주관한 창의인재대학 강진욱 학장은 “논리적인 사고와 유연한 표현 능력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나아가 비판적인 분석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기에 토론대회만큼 적합한 대회도 없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논점을 파악하면서 멋진 토론대회를 이끌어준 참가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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